[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전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관련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결렬되자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린 데 대해, “준비 안된 원내 사령탑” “가지가지 한다” 는 등 야권으로부터 비아냥을 샀다.
자유한국당 성일종의원(서산.태안)은 23일 페이스북에서 “투사의 이미지도 있는 분이 여당 원내대표를 한 달 해보고 눈물을 쏟았다”며 “여당의 대표는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까지도 받들고 섬겨야 하기에 ‘을 중에 을’인데, 그걸 모르고 책임을 맡았다면 준비 안 된 여당 원내사령탑”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이어 “지금의 여당은 야당시절 훨씬 심하게 전 정부를 공격했다. 야당보다 여당하기가 더 힘든 것”이라며 “울지 말고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이를 본 자유한국당 정진석의원(공주.부여.청양)은 “웬 눈물? 웬 약한 척? 참, 가지가지 한다. 뚝~!”이라며 비판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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