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시가 올해 시책사업으로 선보인 민․관 합동 오수처리시설 무료진단 점검을 실시했다.
무료진단 점검은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각종 생활민원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22일 당진시청 수도과 하수운영팀 직원과 당진시하수처리협회 소속 전문가 등 10여 명이 송악읍 복운리 구래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무료진단 점검을 받은 구래마을 일원은 하수처리 구역 외 지역으로는 당진에서 가장 많은 원룸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개인오수처리시설 관리가 취약한 곳으로 지목돼 왔다.
시는 이번 무료점검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건축주와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시설을 개선토록 조치했으며, 미 이행 시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김준룡 수도과 담당은 “개인 사업장에 설치된 오수처리시설의 경우 전문 관리 인력이 없어 오수처리시설이 고장이 나도 그대로 방치되거나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방류수 수질을 초과해 배출하는 사례가 많다” 며 “자문이 필요한 분이 계시면 당진시청 하수운영팀(☎041-360-6494)으로 언제든지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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