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추진위) 오시덕·이용우 이사장과 (재)문화재단 이동우 사무총장은 26일 오후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문화단지 정양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백제문화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협력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충청권과 영남권의 교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재단은 백제문화와 신라문화의 상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각각 주최하는 공식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한 상호 콘텐츠 발굴 및 개발, 공식 행사 초청 및 참여,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제63회 ‘백제문화제’(9월 28일~10월 5일)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11월9일~12월 3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시덕 이사장(공주시장)은 “새로운 공동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했고, 이용우 이사장(부여군수)은 “433년 맺어진 나제동맹 이후 축제를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새로운 동맹이 체결돼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백제와 신라는 대립하면서도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갔다”며 “백제권과 신라권을 대표하는 두 축제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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