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017 필리핀 장애아동 대상 특수교육과 직업 훈련 국별 연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연수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1일간 일정으로 필리핀 교육부 실무자와 특수학교 교사, 관련기관 종사자 20명이 참여한다.
필리핀 장애아동 대상 특수교육과 직업훈련 전문지식, 지도능력 향상과 주요 장애별 교수법과 교구제작방법을 교육한다.
연수생에게 한국의 특수교육정책과 지적장애아동 교수학습 적용 같은 교내강의 13회(36시간), 청각장애아동 교수학습 적용 같은 실습강의 5회(15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국립특수교육원, 천안 인애학교 등 전문기관 견학 6회(15시간), 바리스타, 공예, 도예 같은 밀알학교 견학실습도 2회가 짜여졌다.
연수생 대표 특수교육 연구직 마리아 엘레오노르 프라도(Maria Eleonor Prado) 씨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연수생들에게 관련 지식과 프로그램 및 교육 서비스에 대한 응용력이 커지기를 희망한다”며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응용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희 순천향대 책임교수는 “이번 연수는 2차년도 사업으로 지난해 필리핀 교육부 특수교육분야 고위급 관리자 중심의 연수가 실시됐고, 올해는 실무자 중심의 연수다”며 “연수 목적에 부합하는 실무교육을 충분히 살리고 이를 통해 귀국 후에도 소기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 역량강화 과정’ 연수 등 코이카와 공동으로 동남아 주요국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