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 2월 수립한 ‘바이오융합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782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 및 광역연계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바이오융합산업 본격 육성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160여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을 2020년까지 300여개로 늘리고 6000억 원대인 매출액도 2조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관련 일자리도 3000여명에서 800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 부서 간 연계협력 강화와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400억 원을 들여 설립한 ‘바이오벤차타운’의 연구개발 장비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GMP)시설, 품질관리시설 등과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질환모델동물센터’를 바이오융합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송치영 시 신성장산업과 과장은 “바이오융합산업은 IT혁명 이후 세계 경제를 선도할 핵심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대전은 바이오융합산업 기반과 연구기관, 혁신센터 등 글로벌 거점이 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형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면서 바이오융합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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