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시가 석문면 소난지섬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공사를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이번 설치공사는 소난지섬과 인근지역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사비 4억 6000만 원이 투입됐다.
소난지섬 부잔교는 면적 482㎡로 부잔교와 섬을 연결하는 도교(STS) 15미터 규모다.
복합 다기능 부잔교(浮棧橋)는 부력을 이용해 높이를 조절하는 시설물로 주로 조석간만의 차가 큰 수역에서 소형어선의 어획물 양육과 승·하선 확보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복합 다기능 부잔교는 어항기능 회복과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조업활동뿐만 아니라 날로 고령화 되어가고 부족해져가는 어촌 노동력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는 시설물이다.
한편 시는 이번 소난지섬 부잔교을 포함한 도비도항, 한진포구, 음섬포구, 깔판포구, 안섬포구, 한진구래포구, 삽교호 등 관내 8곳 항·포구에 부잔교를 설치되어 있다.
현재 시는 소난지섬의 부잔교 외에도 기존 소난지섬 선착장의 길이와 폭을 각각 25미터와 8미터 연장하는 공사도 진행 중에 있으며, 소난지섬과 대난지섬을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도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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