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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칼럼] 유영(流泳)의 리더십 : 트렌드를 읽어 흐름을 타라

    서상윤
    Talk~톡 스피치 대표
    한국교육콘텐츠개발협회 회장

    [굿모닝충청 서상윤 Talk~톡 스피치 대표] 유영(流泳)이란 흐르는 물에 몸을 띄우는 것이다. ‘유영(流泳)의 리더십’은 환경의 흐름을 읽고 그것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면 보다 쉽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흐름을 타기 전에 이 물결이 어디로 흐르는지 방향은 알아야 한다. 밀려오는 물결을 타다보면 진행이 어렵고 보다 많은 자원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힘든 나머지 포기할 수 도 있다.

    엘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부(富)의 미래’에서 제1물결 농업혁명, 제2물결 산업혁명이 지나가고 마침내 제3물결 전자·정보 혁명이 도래했다고 시대의 흐름을 제시했다. 그의 생각대로 우리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제3의 물결 속에서 살아왔다. 당시 이러한 트렌드를 먼저 파악하고 대응했던 리더들은 오늘 날 역사 속에서 산 증인들이 되었다.

    최근 제4의 물결 즉,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우스 슈밥은 그의 저서 ‘4차 산업혁명’에서 앞으로의 시대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사물이 지능화되는 초지능성이 특징을 보일 것이며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이 3D 프린트, 무인운송수단, 로봇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융합되면서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흐른다는 것은 현재에서 미래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현재에서 미래로 이동할 때 교량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즉 환경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트렌드를 알려면 세 가지 요소 즉, ‘좋은 교육을 통해서, 좋은 책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통해서’ 식별이 가능하다고 본다.

    첫째는 좋은 교육이다. ‘교육’을 거꾸로 뒤집어 보니 ‘육교’이다. 육교의 시작점이 현재이고 끝부분을 미래라고 본다면, 육교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량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는 좋은 책을 보는 것이다. 책 속에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사실, 새로운 지식, 삶의 노하우 등 다양하고 놀라운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 책을 통해 우리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가 올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셋째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우연히 만날 수도 있고 소개를 받을 수도 있다. 명심보감에는 ‘人長之德 木長之敗’라는 말이 있다. 큰 사람 밑에 있는 작은 사람은 큰사람에게 지혜를 배워서 크게 될 수 있으나 큰 나무 밑에 있는 작은 나무는 큰 나무가 양분을 빼앗기고 햇빛을 가려서 자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고급정보를 얻고 협업도 함으로써 시대적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

    필자는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세 가지의 기획마인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것은 3선(先) 즉, ‘선견(先見), 선수(先手), 선점(先占)’이다.

    선견(先見)은 거시환경(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기후 등)의 흐름을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들보다 먼저 보는 것이다. 다음은 선수(先手)이다. 환경의 흐름을 먼저 읽어 냈다면 경쟁자들보다 한 발 먼저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점(先占)이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해서 경쟁자보다 시장을 먼저 장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은 계획-실행-평가의 반복과정을 거치면서 환경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흐르는 시냇물은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왜 그럴까? 그것은 흐르는 물 바닥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다. 바닥에 있는 돌멩이는 흐르는 물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도록 잡아맨다. 이때 흐르는 물이 돌멩이와 부딪치면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이다. 또한 진로방향에 벽이 있을 때도 소리가 나는데 그것은 물이 벽과 부딪히면서 굽이치기 때문이다. 여기서 돌멩이나 벽은 흐르는 물이 볼 때는 장애물이지만 이것 때문에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들쑥날쑥한 장애물이 있을 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인생은 그 자체가 도전할 가치가 있는 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장애물의 크기와 성공의 크기는 비례한다. 그래서 손님처럼 찾아오는 크고 작은 장애물들을 긍정적으로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상윤  519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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