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건립, 힘 모아 드립니다”
“대전의료원 건립, 힘 모아 드립니다”
대전시, 의료 생활권 보은군·옥천군·영동군·계룡시·금산군 5개 지자체와 협약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07.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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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강섭 옥천부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권선택 대전시장, 박동철 금산군수, 최홍묵 계룡시장, 한필수 영동부군수.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전과 인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을 의료 생활권으로 하는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충남 계룡시·금산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재난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5개 지자체는 ▲공공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한 중부권 거점 대전의료원 설립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광역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구축·운영 ▲분만·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서비스를 위한 시설 공동 활용 ▲신종 감영병 대응 및 협조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은다.

특히 대전의료원은 의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5개 지역의 공공의료 기능을 확충하는 중부권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핵심 협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금산 82.7%, 옥천 66.3%, 계룡 79.6%, 영동 84.4%, 보은 20.2%의 주민들이 대전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대전을 의료 생활권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또 감염병 공동 대응 및 의료 인프라 공동 활용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가한 6개 지자체는 실무협의회·공동워크숍 등을 통해 협약을 구체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는 특히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해 공공성, 사업성, 특성화 등에 대한 논리를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올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우리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등 국가적 비상사태를 겪으면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대전의료원을 설립해 중부권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며, 인접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5개 지자체장도“현재 충북에 2개 지방의료원, 충남에 4개 지방의료원이 있으나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현실적으로 이용이 어렵다”며 “대전의료원은 공공성 측면에서도 의료 불균형 해소 등 광역적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동철 금산군수, 최홍묵 계룡시장, 정상혁 보은군수, 신강섭 옥천부군수, 한필수 영동부군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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