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서구지역 주민들이 전기를 아껴 번 돈 1800여만 원을 경로당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서구는 탄소포인트 참여자 중 기부를 희망하는 2018세대의 인센티브 177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탁금은 지역 내 경로당 10개소의 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해에도 3502세대가 모은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4000여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장종태 청장은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환경도 지키고 전기요금도 아끼며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을 때 그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받거나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서구에서는 현재까지 3만 3556세대가 가입, 온실가스 감축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cpoint.or.kr에서 하거나, 서구청 환경과 ☎042(611)5553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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