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충남 서천군이 행정자치부의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사업을 선정·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전국 16개 지자체가 서면심사를 통과했고, 군을 포함한 9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유일하다.
군은 ‘가족누리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순환경제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를 공간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육아를 위한 장난감도서관과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페를 같은 공간에 조성함으로써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인구 감소의 원인은 과거 사회적 감소에서 현재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자연적 감소로 변화하고 있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족누리센터 건립을 통해 저출산 극복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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