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천안 '물폭탄'…차 떠내려가고 도로 곳곳 통제
[포토] 천안 '물폭탄'…차 떠내려가고 도로 곳곳 통제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7.07.16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장천 하상도로에 주차됐던 차량이 물에 떠내려 와 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장마 전선 영향으로 16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정오까지 천안에 232.3㎜, 세종 연서면에 114.5㎜ 비가 각각 내렸다. 이외에도  아산 80.5㎜, 예산 29㎜, 당진 27.5㎜, 청주 289.7㎜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물이 불어난 천안천에 운동기구 윗부분만 보이고 있다.
입장네거리 다리 밑에 차량이 잠겨 있다.

세종과 충남 천안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오전 9시부터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수남리의 한 낚시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낚시객이 긴급 대피했다.

입장네거리 하천변 이면도로가 유실돼 있다.

주택 침수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지하 주택과 청수동 저지대 지역 주택이 침수돼 시에서 배수 지원을 하고 있다.

쌍용동 이마트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겨 있다.
충무병원앞 네거리에 맨홀 뚜껑이 열린채 놓여 있다.

원성천이 범람해 남산 시장 주변 상가들이 침수돼 주민들이 물을 퍼내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 집중적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천안시 청당동 청룡지하차도와 원성동 산업도로 일대 등 도로 곳곳이 침수 돼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

원성천이 범람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청당동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한때 천안천도 범람위기에 놓였고 입장면 하천에 물이 불어 하상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들이 물에 떠내려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입장면 하천 이면도로도 불어난 물에 흙이 쓸려 내려가 유실됐다.

입장면 가좌리 논이 침수됐다.
업성교가 물에 잠겨 통제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