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기자] 16일 오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세종시 북부권 일부 지역에 침수피해 등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8시를 넘어서 호우주의보, 호우경보(오전 9시)로 상황이 악화됐다.
전동면,199mm·조치원 177mm, 연서면 135mm (오후 1시 30분 현재)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더 이상 강우량이 늘지는 않고 있다.
갑작스런 폭우로 일부 주택과 도로침수 등이 이어졌다. 세종시에 따르면, 오후 12시까지 피해신고접수 현황을 보면, 주택·상가 침수 33건, 침수차량 3건, 토사유출 피해 1건, 인명대피 1건 등이다.
한편, 전동 조천변 종교시설에서 기도를 하던 신도일부가 행정당국의 침수위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강행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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