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과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기독교 의료봉사동아리 CMF(Christian Medical Fellowship)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쌍학1리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봉사를 통해 의료인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침 시술을 비롯하여 부항과 뜸, 약재 처방 등에 대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안내와 예진, 본진 및 약국 등 학년별 역할분담을 통한 의료봉사를 진행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위해 찾은 환자들에게 큰 편안함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들이 경기도 양평군에서의 의료봉사가 진행되기까지는 CMF 동아리 선배의 영향이 크게 작용됐다. 현재 양평군 지역의 한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역 한의원이 문을 닫음에 따라 어르신들이 진료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을 염려하였으며, 결국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됐다.
한의학과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강경모 CMF 동아리 회장은 “동아리 활동은 인생에서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다”며 “앞으로도 신앙심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를 잘 이끌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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