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충남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천고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생 170명 중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161명으로, 94.7%의 진학률을 기록하며 전국 1583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이들 학생 중에는 고려대를 비롯한 서울권 유명 사립대와 충남대 등 지방 국립대에 합격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특목고와 자사고, 도시 지역의 학교에 비해 운신의 폭이 좁은 교육과정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교사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서천고 3학년 부장 이윤영 교사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진로 지도와 진학상담,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이제는 진학률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진정 가고 싶은 대학에 모두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힌편 서천고는 2016 충남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교사학습공동체 우수교, 진로교육 우수교, 학교 업무 정상화 우수교, 청렴도 1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교육과정 및 진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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