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도시철도 무임수송에 국고보조금 지원을 건의했다.
김 의장은 1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도시철도 무임수송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김 의장의 건의를 비롯해 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김 의장은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시철도의 경우 정부에서 무임수송 운영 손실분을 지원하지 않아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고보조금 지원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대한 보전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책무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보전을 위해 현재 입법발의 돼 계류 중인 도시철도법 등 관련 법령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협의회 사무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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