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전고, SBS 고교동창 골프대회 4년 만에 정상탈환 도전
남대전고, SBS 고교동창 골프대회 4년 만에 정상탈환 도전
17일 블루원상주 골프리조트 8강전에서 김천고 꺾고 4강 진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7.07.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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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남대전고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남대전고등학교가 SBS방송 주관 ‘2017키움증권배 골프 최강전’에서 경북 김천고등학교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남대전고는 17일 경북 상주 불루원상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김천고를 1업(UP)으로 꺾고 4강에 올라섰다.

경기 중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남대전고와 김천고는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며 마지막 9번 홀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명승부를 펼쳤다. 두 학교 모두 실력이 뛰어나 우승후보로 꼽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날 경기는 매 홀 마다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남대전고. 1, 2 번 홀에서 스퀘어를 기록하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던 남대전고는 3번 홀에서 먼저 1업(UP)를 기록하며 균형을 깼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천고가 5번 홀에서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고, 이에 분발한 남대전고가 다시 6번 홀에서 승리하며 치서 나갔지만 8번 홀에서 김천고가 승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마지막 9번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김천고의 드라이버 샷이 해저드에 빠진 반면 남대전고는 투 온에 성공,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왼쪽부터 남대전고 이상수(7기), 이진태(1기), 황웅주(감독 6기), 명노본(4기) 선수

앞서 남대전고는 32강에서 대전고를, 16강에서 울산 학성고를 꺾고 8강에 올랐으며, 이날 4강 진출로 지난 2013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현재 4강에 오른 팀은 남대전고와 천안고, 창원기계공고 등 3팀이며, 나머지 1팀은 경북고와 광주석산고의 승자로 결정된다.

한편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58개 학교 동문들이 참가해 32강을 가리는 본선 진출에만 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지역에선 남대전고를 비롯해 대전고와 충남고, 서대전고, 보문고, 대신고, 동산고, 중앙고, 한밭고 등이, 충남에선 공주고와 공주대부속고, 공주생명과학고, 천안중앙고, 천안고, 천안상고, 홍주고, 아산고, 온양고, 논산대건고, 강경상고, 서령고, 예산고, 태안고 등이 참여했다. 이중 남대전고와 천안고가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참가자격은 만 30세 이상 남자(2017년 1월 1일 기준)로 아마추어로서 결격사유가 없는 골퍼(KPGA투어/세미/티칭 프로 절대 출전 불가)이며 총동문회의 추천 및 참가 확인을 받은 졸업생이다.

2017시즌은 단일 대회로 진행돼, 예선전(학교당 3인,18홀 스트로크플레이/상위 2명 합산성적)을 통해 32개 학교를 선발했고, 다시 32강전(예선전 출전선수 3인, 9홀 포섬매치플레이/선수 1인당 6홀씩)을 치러 16강전 진출팀을 가렸으며, 16강전부터는 매 경기당 3명의 선수(예비선수 포함 총 4명)가 출전해 9홀 포섬매치플레이로 경기했다.

2017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 우승패

4강전부터는 플레이오프제를 도입,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고 승률에 따른 상위 2팀이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2017시즌 최종 우승, 준우승팀을 가린다. 4강전은 9월 18일, 결승은 11월 7일 열린다. 

우승팀에겐 모교장학금 2000만 원과 트로피, 메달, 우승기가 수여된다. 준우승팀에겐 모교장학금 1000만 원과 트로피, 메달이 주어진다. 3위팀과 4위팀에겐 모교장학금 500만 원과 3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예선 및 32강전부터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돼 sbs골프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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