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천안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천안시가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오후 6시 병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폭우 피해복구 인력지원 군·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복구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병천면 1대대, 동면3대대, 병천시내2대대, 목천4대대, 특전사 등 군인 1070명과 의경 240명 등이 18일부터 20일까지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7일에 수해 복구작업에 자원봉사자 90명, 군인 320명, 공무원 720명이 투입됐다.
장비는 굴착기 70대, 덤프트럭 101대, 양수기 170대가 지원됐다.
현재 유량동, 수신면 등에서 유실됐던 도로와 동면 수남리 외에서 무너졌던 하천 제방을 복구했다.
북면, 원성동 외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 정리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배수로 정비와 쓰레기 정리 활동도 펼쳤다.
시는 공무원 500명 외에도 자원봉사자 90명, 장비 84대 등도 지속적으로 투입해 피해 복구할 예정이다.
서철모 부시장은 “하루아침에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민·군·관이 힘을 합쳐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수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삶의 터전을 되찾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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