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기자실 개혁 예산 살아날까?
충남도청 기자실 개혁 예산 살아날까?
도의회 예결특위 추경안 심사 촉각…남궁영 부지사 "일할 수 있게 해 달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7.1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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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열린 18일 오전, 회의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열린 18일 오전, 회의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2017년도 제1회 충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도청 5층의 기자실과 브리핑룸 등을 1층으로 내려 통합기자실을 운영하기 위한 이른바 ‘기자실 개혁 예산’ 3억5000만 원 등이 지난 14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상황이어서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도 지휘부의 발 빠른 움직임도 포착됐다.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회의 직전까지 예결특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남궁 부지사는 특히 “최소한 일할 수 있게는 해 줘야 할 것 아니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을 최대한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부지사 역시 내포열병합발전소 대책 관련 기자회견이 11시에 예정돼 있음에도 ‘기자실 개혁 예산’ 부활을 위해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벌였다.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회의 직전까지 예결특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예결특위 몇몇 의원들이 현재의 폐쇄적인 기자실 운영 방안에 문제가 있다며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최종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결특위 몇몇 의원들이 현재의 폐쇄적인 기자실 운영 방안에 문제가 있다며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최종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결특위 한 의원은 “폐쇄적인 기자실을 열린 공간으로 바꾸고, 사이비 기자들을 막을 수 있는 내부 방안을 마련한다면 매우 바람직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의원은 “삭감된 예산 중 절반이라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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