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수해 복구에 구슬땀...자원봉사 손길도 이어져
[포토]수해 복구에 구슬땀...자원봉사 손길도 이어져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7.07.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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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수 특전여단 대원들이 마대를 쌓고 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막중한 책임을 갖고 피해지역이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19일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도로 보수작업에 나선 3공수 특전여단 79명과 김의진 소령이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3공수 특전여단 대원들이 주저앉은 비닐하우스 비닐을 제거하고 있다.
3공수 특전여단 대원들이 마대를 쌓고 있다.

병천 체육관에서 잠을 자며 이틀째 피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이들은 갯벌처럼 변해버린 비닐하우스에서 비닐을 제거하고 도로에서 유실된 흙을 마대에 옮겨 담는 등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었다.

3공수 특전여단 대원들이 복구현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침수피해가 심했던 병천면에는 32사단 장병들이 애초 예정된 화랑훈련을 취소하고 복구작업에 나섰다.

32사단 장병들이 하천 제방 복구작업에 나섰다.

장병들은 온몸에 진흙과 토사가 묻은 채 피해 입은 가옥과 마을에서 흙을 퍼내고 있다.

무너져 내린 흙더미로 출입구가 막힌 곳을 원상복구하고 좁은 공간에서 흙을 퍼 나르며 땀을 흘리고 있다.

비닐하우스 안에 흘러 들어온 토사를 제거하는 장병들
장병들이 출입구의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복구작업에 나선 3585부대 김동혁 일병은 “피해가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폭염속에 일하던 한 장병이 물로 땀을 씻어내고 있다.

동남구 의용소방대원들은 토사가 휩쓴 한 공장을 찾아 토사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동남구 의용소방대원들이 공장에 흘러 온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특히 여성대원들이 힘든 내색도 하지 않은 채 직접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 약100여명이 침수피해농가 시설하우스 정리를 도왔다.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은 굴삭기 2대와 약1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해 시설하우스가 심하게 침수, 붕괴된 장산리 2농가(30동)를 찾았다.

오이 포장유입 잔재물 처리와 농수로 토사제거 등 침수피해농가 시설하우스 정리를 도왔다.

긴급 피해 복구 작업외에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 회원들이 피해주민 884명에게 급식을 지원했으며 111가구에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세탁차량 2대가 배치된 천안여중에서는 침수지역 주민들을 위한 세탁·건조 작업이 진행됐다.

국민안전처가 공급한 사골곰탕국밥 등 7종류 1인당 3일분의 식사 6672끼분이 이날 읍면동 직원을 통해 수해 가정에 지원되기도 했다.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는 오는21·22일 양일간 양평에서 열 계획이된 워크숍을 취소하고 대신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군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빵과 음료 등 500여 개의 간식을 제공했다.

또 천안시 자원봉사단 연합회는 빵100개, 우유100개를, 이통장협의회는 아이스크림 1000개, 개발위원회는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현장에 전달하며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시는 자원봉사자 등 지속적인 인력 투입으로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복지재단과 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 주거비 등을 연계할 예정이며 적십자사와 협력해 급식과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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