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지자체들이 이웃 청주시 호우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섰다.
대전시와 서구·대덕구는 19일 청주 집중 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인력과 장비 등을 긴급 투입했다.
대전시는 이날 공무원과 재난재해봉사단 등 350명의 인력과 굴삭기·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파견하고, 생수 등 생필품 수요 파악에 나섰다.
파견된 긴급구호반은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가옥 정리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또 도배장판 전문 봉사단 등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직·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40여 명도 이날 청주시 미원면을 찾아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
또 수재민과 봉사자 등 400여 명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도 병행했다.
대덕구 역시 호우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대덕구는 청주시와 협의 후 이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복구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일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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