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약 1000억 원이 투입되는 선진형 종합 스포츠 시설이 대전 중구 안영동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20일 중구 안영동에서 권선택 시장과 체육단체 회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안영체육시설단지는 전체 16만 4520㎡ 면적에 축구장 5면, 테니스장 22면, 배드민턴장 20면, 스포츠콤플렉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스포츠시설 집적화 단지다.
2023년까지 989억 원이 3단계로 나뉘어 투입된다. 내년 말까지 1단계 사업으로 축구장 5면과 진입도로,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안영IC 등 교통접근성이 좋아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유치에도 유리하다. 주변 뿌리공원과 오월드 등 관광문화자원과의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는 권 시장의 약속 사업이다.
한편 이곳은 당초 경륜장 유치 후보지였으나, 정부의 불허 이후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표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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