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중 '나도 기자다'] “도마뱀·거미가 징그럽다는 편견을 버려”
[보문중 '나도 기자다'] “도마뱀·거미가 징그럽다는 편견을 버려”
  • 윤성주·황인성·곽동현 기자
  • 승인 2017.07.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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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총 11시간동안 보문중학교 자유학교제 ‘나는 기자다’ 수업을 들은 2학년 20명의 학생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자란 무엇인가? 미디어의 역할, 신문의 역사, 보도사진, 편집의 이론과 실제, 기획편집회의, 직접 취재하고 기사작성해보기 등에 관해 배우는 시간들이었다. 시청각 수업을 통해 실제 기자들의 현장취재과정을 보며 기자란 직업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또한 멋진 직업이란 것을 알게 되었단다. 이제 20명의 학생기자들이 직접 편집기획하고 취재작성한 기사들을 ‘굿모닝 충청’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재능과 자질을 엿볼 수 있도록 최대한 기사를 수정하지 않고 게재함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편집자 주]

[보문중 윤성주·황인성·곽동현 기자] 
 

도마뱀 키우는 황인성 기자
황인성 기자가 키우는 도마뱀의 종은 비어디 드래곤이다.
황인성 기자가 비어디 드래곤을 키우게 된 계기는 6학년 과학시간에 동물에 대해 배웠는데 그때 도마뱀에 대한 호기심으로 비어디 드래곤을 키우게 됐다고 한다. 비어디 드래곤의 수명은 약 10년이고 최대길이는 60cm이다. ‘비어디’는 턱수염이라는 뜻으로 비어디 드래곤의 뜻은 턱수염 도마뱀이다. 먹이는 밀웜과 귀뚜라미로 황인성 기자의 어머니가 징그러워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행이다.

 

타란튤라 키우는 윤성주 기자
윤성주 기자는 타란튤라라는 거미를 형과 함께 키우고 있다. 윤성주 기자는 처음 이 거미를 보고 징그러웠지만 점점 자주 보고 먹이(밀웜)를 자주 주니까 꽤나 귀여웠고 뭔가 정이 간다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사실 이 거미를 키우게 된 계기는 형이 절지동물을 많이 좋아하고 여러 가지 파충류(도마뱀, 전갈, 앵무새)를 키우다가 크기도 적당하고 키우기 쉬운 타란튤라를 생각해 냈다.

사실 이 타란튤라를 키우기 전 절지동물의 한 종류인 전갈도 있었지만 귀염성이 없어 이제 키우지 않기로 했다.

현재 윤성주 기자 집에서 키우고 있는 동물은 타란튤라만이 남았다. 나머지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 키웠지만 몇 년씩 키우니 병들고 아파서 숨을 거둔 것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옛날에 키우던 도마뱀은 많이 보살피지 않아 죽은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고 한다.

성주는 또 아무리 잘 보살핀다 해도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면서 1m도 안되는 사육장에서 갇혀있는 걸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단다. 타란튤라는  주로 밀웜과 귀뚜라미를 먹는데, 워낙 식성이 좋아 하루에 3마리씩 각각 먹는다.

 

자전거 타는 곽동현 기자
곽동현 기자의 취미는 자전거타기이다. 자전거를 타게된 계기는 어떤 한 친구가 자전거 기술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멋있어서 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달 자전거를 타다가 크게 다쳤다. 물론 자전거를 탈 때는 재미도 있지만 그만큼 다치는 경우도 많아 머리에는 꼭 헬멧을 쓰고 무릎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하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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