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대전차량사업소는 지난 21일 오수처리장치 정화조에서 생기는 모기유충을 박멸하기 위해 이 곳에 미꾸라지 4㎏을 방류했다.<사진>
대전차량사업소는 화장실 등에서 발생한 각종 오수를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ph 농도 7~8에 맞게 중화시켜 방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화조에서 모기유충 등 각종 해충이 기승하고 있어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물이 일시적으로 말라도 수십 일간 살 수 있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해 관리가 편하고, 미꾸라지 한 마리기가 모기 유충을 하루 1000 마리 이상 잡아먹을 수 있어 1㎡당 미꾸라지 4~6마리만 풀어놓아도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대전차량사업소 최성호 소장은 “살충제 과다사용 탓에 발생하는 수질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미꾸라지 방류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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