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정 3대 현안 '안희정 리더십' 주목
충남도정 3대 현안 '안희정 리더십' 주목
청양 강정리·내포 열병합·기자실 개혁…"시스템만으론 안 돼" 지적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7.23 16: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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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마지막 1년을 남기고 있는 충남도정에 최근 3대 현안이 부각되면서 안희정 지사의 리더십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민선6기 마지막 1년을 남기고 있는 충남도정에 최근 3대 현안이 부각되면서 안희정 지사의 리더십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모두 실마리 찾기가 쉽지 않은데다 자칫하다간 도정이 수렁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커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해 보인다.

우선 청양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가 또 다시 법적 갈등으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도는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직무이행명령과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으나 청양군의 반발로 제동이 걸린 것이다.

군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직무이행명령 사유서에 대해 변호사 자문 및 군정조정위원회 협의 결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한다는 것은 군이 위임사무에 대해 명백히 게을리 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우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도는 군의 이 같은 대응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이지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수년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사용 연료(SRF vs LPG)에 대한 논란 역시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홍성군의회에 이어 도의회까지 지난 20일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립중단 촉구결의안’(결의안)을 채택한 것이다.

도의회는 재석의원 25명 중 찬성 20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된 결의안을 통해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 시 다이옥신, 중금속 등을 발생시킨다”며 “내포신도시는 물론 홍성·예산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만큼 SRF를 연료로 하는 발전소 건립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떤 발전방식이든 주민 합의를 전제로 하겠다”며 “중앙부처와 홍성군, 예산군, 내포신도시 내‧외 주민과의 갈등 해결을 위해 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의회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기자실 개혁 문제 역시 도정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통과된 추경을 통해 공보관실 공간 재배치 예산 등 총 3억2000만 원을 확보했는데, 기존의 기자실 운영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먼 분위기다.

출입기자단 재구성과 사이비 기자 퇴출 시스템 마련이 관건인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도 지휘부의 강한 의지와 언론계 스스로의 숙의 및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출입기자단 재구성과 사이비 기자 퇴출 시스템 마련이 관건인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도 지휘부의 강한 의지와 언론계 스스로의 합의 및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도정 안팎에서는 “논의 테이블 등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안 지사의 리더십”이라며 “안 지사가 직접 나서지 않고서는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3대 현안 모두를 허 부지사가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무의 효율적인 배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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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 2017-07-23 18:44:58
기자님 안희정 까고싶어 안달나셨어요? 쓰신 단어들좀 보세요..한두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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