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 안산지구와 대동·금탄지역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안산지구는 2021년까지 첨단 국방 ICT산업 및 연구시설·국방 컨벤션센터 등 첨단국방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대동·금탄지역은 원천소재개발센터·빅데이터처리센터·융복합 R&D프라자 등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R&D 거점 및 스마트융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
대전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점 추진 방향은 ▲기업유치 ▲신속한 사업 추진 ▲지역참여 최대화로 잡았다.
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국방ICT산업팀, LH, 국방과학연구소(ADD) 등과 ‘기업유치단’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국방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 선정과 73개 규제 완화, 용적률·건폐율 인센티브, 그린벨트 해제(2019년 6월까지), 공기업 예타(내년 6월까지) 등으로 사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한다는 복안이다.
계획단계부터 지역 업체 등의 참여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대전도시공사, LH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6대 신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안산 200개, 대동·금탄 400개 등 600여개 기업 유치, 1만 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는 유성구 외삼동·안산동 일원 159만 7000㎡에 2021년까지 7502억 원을 들여 첨단국방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동·금탄 스마트융복합산업단지는 270만㎡ 규모로 2022년까지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융복합 R&D 사업화지구 및 신산업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