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학생 일자리’ 꿈을 현실로
    ‘장애학생 일자리’ 꿈을 현실로
    대전 혜광학교, 전국 특수학교 최초 학교기업 운영 등 노력
    • 천지아 기자
    • 승인 2013.05.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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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아 기자] 장애인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에 있다. 전국 특수학교 최초로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혜광학교(가오동 위치)가 최근 정부 창업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장애학생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전혜광학교는 대전․충남지역 특수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13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에 선정돼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청소년 비즈쿨’은 청소년의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창업교육 지원, 체험학습, 창업캠프 등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정신지체 공립특수학교인 대전혜광학교는 전국 특수학교 최초로 학교기업을 운영해 진로·직업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학교기업 운영관인 ‘해오름관’의 개관으로 학교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학교기업에서는 운동화빨래방 ‘클린케이’, 천연비누공방 ‘파인솝’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공과 학생 중에서 학교기업 커피숍 ‘카페 뜰’에 일할 실습생을 선발해 바리스타를 육성하고 있는데 취업 성과가 좋다. 지난해에는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마친 학생이 ㈜스타벅스 코리아에 취직한 것을 비롯해 관련 학생이 대전시 건강카페 등에서 당당히 일하고 있다.

    그동안 혜광학교는 학교기업 운영에만 만족하지 않고 장애학생의 취업률 향상과 취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직업 동아리 운영, 가족 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번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선정도 이뤄졌다.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방과 후와 토요일, 여름방학 등을 활용해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운영하는 비즈마켓을 비롯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창업 골든벨 등의 행사도 치룬다. 또 학생들에게 기업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바리스타 전문 강사와 소상공인 CEO 등을 초청해 실습과 특강도 가질 계획이다.

    장덕자 교장은 “혜광학교가 ‘2013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에 선정돼 기쁘다”며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애아동 진로·직업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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