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혜광학교는 대전․충남지역 특수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13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에 선정돼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청소년 비즈쿨’은 청소년의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창업교육 지원, 체험학습, 창업캠프 등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정신지체 공립특수학교인 대전혜광학교는 전국 특수학교 최초로 학교기업을 운영해 진로·직업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학교기업 운영관인 ‘해오름관’의 개관으로 학교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혜광학교는 학교기업 운영에만 만족하지 않고 장애학생의 취업률 향상과 취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직업 동아리 운영, 가족 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번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선정도 이뤄졌다.
장덕자 교장은 “혜광학교가 ‘2013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에 선정돼 기쁘다”며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애아동 진로·직업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