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이 고속열차 두 대를 연결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전망이다.
코레일은 지능형 카메라와 LTE 무선통신을 적용한 ‘고속열차 연결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25일 경기도 고양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국내 최초인 이 시스템은 KTX-산천 두 개 열차가 하나(중련)의 편성으로 운행할 때 열차 연결과 분리를 하는 작업원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개발됐다.
열차의 앞과 뒤에 설치된 지능형 카메라와 LTE 무선통신이 해당 시스템의 주요 역할을 한다.
기장은 각 카메라를 연결한 운전실의 모니터를 통해 기장이 사각지대 없이 작업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차량 앞쪽에 초단파 거리센서와 LED 램프를 갖춘 지능형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열차간 거리와 속도 등의 정보를 기장에게 제공한다.
또 LED 램프가 있어 야간 연결 작업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열차 연결 지원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설치, 6개월 시험 운영을 거친 뒤, 향후 도입되는 신규 차량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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