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대 펜싱부 오상욱(사회체육학과 3학년, 사진) 선수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길, 김정환 등 국내 최정상 선수들과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오상욱 선수는 결승전에서 난적 헝가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브르 단체전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사상 처음이다.
지난 2014년 남자 펜싱 사브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오상욱 선수는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해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2월에는 ‘2017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1위와 개인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전대 도선기 감독은 “오상욱 선수가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잘 이겨낸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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