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오늘 정치권에서는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
◆ 전날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공동체 발언’과 관련, “발언을 듣고 섬뜩했다. 북한이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니 노동 3권 유보하자,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해야 한다, 가정 평화를 위해 가정 폭력 정도는 눈을 감아야지, 기업 이미지를 위해 직장 내 성폭력은 그냥 묻어두고 가야지. 경찰서를 들락거리면 너는 공동체 의식이 없는 거야…’조폭 문화’가 딱 이런 거다 조직을 위해 너는 엎드려라…나중에 가면 히틀러까지 되는 거다. 이는 한 개인의 일탈이나 실수라기보다 노동에 대한 편견의 문제다. 이런 의식을 지닌 국회의원들이 100명은 될 것 같다. 이게 정치가 불신 받는 이유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TBS 라디오 출연 중 발언)
◆ “'송영길·손혜원 '엄지 척' 사과, 망자에 대한 조롱의 극치' (공화당 신동욱 총재, 트위터 글)
◆ “홍준표 대표가 왜 문제인가? 정치철학과 애국심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이 오직 정치공학적 정략에만 매달리는 것 같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막말과 홍준표의 막말은 차원이 다르다. 트럼프의 막말은 그의 정치철학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홍준표의 막말은 그의 000근성에서 나온다.” (장기표 전 의원, 페이스북 글)
◆ “오늘자 대구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TK지역 샘플 1,700개를 추출했는데 자유한국당 43.7%-민주당 24.2%-바른정당 10.4%-정의당 3%-국민의당 2.6% 순으로 발표됐다. 그동안 일부 관제 여론조사가 얼마나 조작되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결과다. 아무리 국정여론조사 따내기에 급급해도 민심조작으로 좌파정권에 협잡하는 그런 여론조사 기관은 앞으로 문을 닫지 않을 수 없을 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글)
◆ "나는 '강강약약'형이 좋다.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사람이 좋다. '강약약강'형은 대개 민주주의 정신이 없어 정의롭지 못하고 공익보다 사익을 추구한다. 배려보다 차별에 익숙하고 존중보다 멸시에 익숙하다. 나눔보다 독점적 이기심에 불타 있다. 사람답게 살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