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강원도 인제군이 27일 자매도시 천안시의 수해복구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이날 이순선 인제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40명, 자원봉사자 30명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목천읍 서흥리 일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폭우로 유실된 하천제방에 마대를 쌓고 토사를 정비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 군수는 “자매결연도시인 천안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노력이 복구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폭염으로 숨쉬기조차 힘든 시기에 먼 곳에서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도움을 주신 인제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간 활발한 교류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인제군은 지난 2013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역축제에 상호 방문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