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천안시와 충북 지역 관련 “천안·청주·괴산 등 수해지역 세 군데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데 재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보좌관·비서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해당 지역 피해주민들께 다시 한 번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응급 대책 및 재해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세제 등의 특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천안에는 지난 16일 시간당 74mm의 폭우가 내려 병천면이 최고 253mm를 비롯, 천안지역 평균 강우량 182.2mm를 기록했다.
이날 폭우로 주택침수 등 수해민 197명(106세대)이 발생했다.
피해규모는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 445억원, 주택 농경지 피해 44억원 등 총 490억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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