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전시, 대통령 지역공약 실행 열의 아직 부족”
박범계 “대전시, 대통령 지역공약 실행 열의 아직 부족”
27일 대전 기자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어린이재활병원 더 적극적으로” 주문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07.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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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범계(대전시당위원장,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공약 실행을 위한 대전시의 분발을 촉구했다.

또 집권당 최고위원으로서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27일 대전지역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그는 문 대통령 대전지역 공약 실행을 위한 최고위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더불어 대전시가 좀 더 적극적인 추진 열의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최고위원이 거론한 공약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과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문 대통령이 직접 지휘할 만큼 정부의 핵심 사업이다. 대전시에게도 4차 산업혁명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위기적 요소에 대한 대전시의 치밀한 대응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해서는 “오늘 확인해보니, 대전시의 국비 요청 목록에서 제외됐다. 자세한 이유는 더 알아봐야겠지만, 대전시가 좀 더 열의를 갖고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시민 설문조사에서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열망이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갖고 여러 이벤트에도 직접 참여했다”라며 “사업의 특수성과 시민들의 열망,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대전시의 적극적 열의가 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집권당 최고위원으로서 예산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아직 정부의 세부 사업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절차를 밟아 사업이 구체화되고, 예산이 세워져야 예산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현재로서는 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에서 현역의원 출마자가 있나요?”라고 되묻고, “개인적으로 묻는다면, 대전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권선택 시장에 대한, 또 대전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 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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