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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가기 전 감염병 정보 확인해야굿모닝충청-충남도 ‘함께 만드는 감염병 안전 충남’ - ③ 선진국과 후진국 따로 없어

    지난 2015년 충남은 메르스에 큰 타격을 입었다.
    도민 4명이 사망했고, 무려 1885명이 격리 조치됐다.
    이런 교훈을 바탕으로 충남도는 감염병 예방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감염병에 가장 잘 대응하는 방법은 도민 스스로의 예방이기 때문이다.
    우리 곁엔 쯔쯔가무시증, 눈병 등 감염병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음에도 예방 수칙을 잘 모르고 있는 도민들이 많다.
    굿모닝충청과 충남도는 총 10회의 기획시리즈를 통해 감염병 종류와 예방 수칙 등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전달, 건강한 충남을 만들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우리 국민에게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올해 여름휴가철 성수기(7월 15일~8월 15일)에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3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여행 역시 해당 국가에 대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당사자는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해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예방책을 꼼꼼히 살펴보자.

    질병관리본부(질본)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 따르면 감염병 오염지역은 현재 60개 국가나 된다.

    질본은 해외에서 발생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규칙(IHR), 현지공관 등에서 보고한 감염병 정보를 바탕으로 검역감염병과 오염지역을 지정해 검역업무를 수행 중이다.

    여기서 ‘검역감염병’이란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으로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콜레라 ▲페스트 ▲황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 ▲메르스 ▲폴리오 ▲에볼라바이러스병 등을 말한다.

    검역법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해외여행객은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의 감염병은 선진국과 후진국이 따로 있지 않다. 우선 미국의 뉴욕 주 사라토가(Saratoga) 카툰티에서는 진드기 매개 뇌염(Powassan 바이러스) 환자 3명이 발생 최근 1명이 사망했다.
    뉴욕 주에서만 2000년에서 2016년까지 총 24명이 진드기 매개 뇌염에 감염돼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주로 늦은 봄이나 초여름, 가을 중순에 활동이 활발하며 증상은 발열과 두통, 구토 등이 있으며 치사율은 10%로 알려져 있다.

    유타 주 워싱톤 카운티 힐데일(Hildale) 지역에서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11명이 발생,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중증환자 대부분은 어린이로 알려졌으며, 현지 당국은 생우유와 다진 고기 섭취에 주의해 줄 것을 경고했다.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만4000명의 홍역환자가 발생, 이 중 35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홍역백신 수급 및 접종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역시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5월부터 수도 다카에서 치쿤구니아열 의심환자 2600명이 발생, 이 중 6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주에서는 최근 공수병 환자 2명(확진 1명)이 추가돼 올해에만 총 5명이 발생했다.

    공수병은 오래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생돼 온 인수공통전염병(人獸共同傳染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애완동물인 개에게 물리거나 광견병에 걸린 야생동물에 물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경련과 두통, 혼수, 근육경련, 구토 등이 있다.

    일본 훗카이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라면 진드기매개뇌염을 주의해야 한다. 이달 초 훗카이도에서 진드기매개뇌염 확진환자 1명(70대, 남)이 발생해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 환자는 6월 중순부터 고열과 의식불명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현재 일본의 진드기매개뇌염 사례는 훗카이도에서만 보고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공포가 여전하다. 지금까지 총 758명의 환자가 발생해 268명이 넘는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 역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선 ‘뎅기’란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가 사람에게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보고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충(Plasmodium)이 적혈구와 간 세포내에 기생함으로써 발병하는 급성 열성 감염증이다.

    잠복기는 약 14일이지만 ‘3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길게는 1년까지 잠복해 있기도 하다. 발병 후 오한기~발열기~발한기의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중앙·남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중해 연안지역은 말라리아 유행지역이지만 주요 도시지역은 안전한 편이다.

    이밖에 A형 감염과 장티푸스, 지카바이러스 등도 해외여행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김갑수 기자  kksjpe@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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