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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광고중단, “왜 나만 갖고 그래...ㅠㅠ!"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수원이 광고중단했으니, 시민단체도 ‘탈핵’ 요구하지마!”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입장 표명 이후 이에 대한 보수언론의 의도적인 헐뜯기 보도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원전 건설과 운영을 전담하는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약칭 한수원)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이 끝나는 10월말까지 대 언론 신규광고를 중단키로 한 결정을 “정권에 대한 눈치보기”라며 어깃장까지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민언련이 밝혔다.

    민언련에 따르면, ‘탈 원전’ 비판에 앞장서는 채널A는 지난 28일 <광고 끊은 원전…탈핵 측 홍보전>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수원의 광고 중단은 ‘탈 원전’을 찬성하는 시민단체의 압박도 영향을 미쳤다”면서““원자력업계의 손발은 묶으면서 정부‧여당과 환경단체의 선전전만 부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수원이 홍보광고를 중단한 이상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탈핵’ 홍보도 중단하거나 침묵해야 한다는 억지 주장인 셈이다.

    민언련은 “한수원이 언론에 집행한 핵 발전 홍보예산이 2014년 기준 10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는 2014년 한 해에 혈세 100억원을 ‘원전 확대 광고’를 내느라 신문.방송등 언론에 썼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채널A는 또 <원전 애로 호소에 “해외진출 지원”>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가 중단될 경우 원전 사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면서 “국내에서 ‘탈 원전’을 주도하면서 원전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며, 최근 원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국내 언론의 “탈핵으로 인한 ‘’600조 세계 원전 시장’을 포기’ 보도는 미국 원전협회의 세계 원전 건설계획을 인용한 것으로, 중국, 러시아, 인도에서 총 67기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국원전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저가로 공급한 UAE 4기 수출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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