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軍 인사에 충청권 잔칫집
문재인 정부 첫 軍 인사에 충청권 잔칫집
이왕근 공군참모총장·박종진 1군사령관 서산…박한기 2작전사령관 부여 출신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8.0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가 8일 발표된 가운데, 충청권은 잔칫집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자료사진: 청와대)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가 8일 발표된 가운데, 충청권은 잔칫집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7명의 대장급(4성 장군) 인사 중 3명이 충남 출신인 것.

국방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초대 합동참모본부 의장에는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또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김병주 연합사부사령관,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박종진 1군사령관, 박한기 2작전사령관, 김운용 3군사령관 등이 이번 인사에 포함됐다.

이 중 이왕근(56, 공사31기) 공군참모총장(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동부전선을 책임지게 된 박종진(60, 3사 17기) 1군사령관(전 3군사령부 부사령관)은 모두 서산 출신이다.

후방 지역 방어를 총괄하게 된 박한기(57, 학군 21기) 2작전사령관(전 8군단장)은 부여가 고향이다.

문재인 정부 초기 내각에 논산 출신 송영무 국방장관을 제외하곤 충청권 인사들의 입각이 모두 좌절된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역대 정권을 봐도 충청 출신 군 인사가 이처럼 대폭으로 등용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박찬주 2작전사령관 문제와 맞물려, 문재인 대통령의 군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언론은 이번 인사에서 육사 출신이 상당부분 배제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고 안정 속에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연합·합동작전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군내 신망이 두텁고 올바른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