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위장관 수술에도 한류 바람 분다”
건양대병원 “위장관 수술에도 한류 바람 분다”
이상억 교수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 외과의에 수술법 전수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8.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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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건양대학교병원) 건양대병원 외과 이상억 교수가 지난달 21일 열린 ‘제3차 상부위장관 상급 클래스(3rd Upper GI Master Class)’에서 '상부위장관 수술법'을 시연하는 모습.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국내 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아시아권 의료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위장관 수술 영역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어 화제다.

건양대병원은 외과 이상억 교수가 지난달 21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카디널산토스 메디컬센터에서 개최된 ‘제3차 상부위장관 상급 클래스(3rd Upper GI Master Class)’에서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외과의에게 ‘상부위장관 수술법’을 전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카디널산토스 메디컬센터 외과장인 알프레드 알렌 부에나페 교수가 상부위장관 수술 권위자인 이상억 교수에게 직접 초청공문을 보내 성사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상억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70여 명의 동남아시아 외과의들에게 위암 등 상부위장관 질환 치료를 위한 복강경수술기법과 노하우를 직접 동물수술 지연을 통해 전수하고, 수술 후 자유 토론의 시간을 이어갔다.

동남아 의료진들은 “이상억 교수를 통해 복강경 수술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의 수준 높은 수술기법에 다시 한 번 놀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상억 교수는 “현재 국내 위장관 수술 실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을 찾아 의료기술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강경 수술이란 복부에 3~4개의 작은 절개창을 내고, 이 구멍을 통해 카메라 및 각종 기구들을 복강 내에 넣고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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