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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위기에 "침착한 시민이 못마땅하다"는 동아-조선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북한과 미국이 연일 전쟁을 시사하는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위협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가운데, 동아-조선일보는 전쟁의 위험성 부각을 통한 불안감 조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매체는 위기 상황을 정확하게 언급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의 우려를 전하면서 한국인들은 왜 불안해하지 않느냐고 못마땅해 하며 따지는 듯한 식의 보도를 하고 있다고 11일 민언련이 전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한국생활 10년만에 첫 두려움” …현금 준비하는 외국인들>이라는 기사에서, 국내 거주외국인들이 ‘현금’을 별도로 준비할 정도로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기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긴장 상황을 경험했던 국내 거주 외국인 사이에서도 ‘과거와 다른 것 같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한국에서 생활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번 상황은 훨씬 심각해 보이는데도 별로 불안한 모습이 없어 놀라울 정도” “캐나다였다면 평화를 요구하는 집회라도 열릴 텐데 한국은 너무 조용한 것 같다”는 외국인들의 반응을 나열했다.

    기사는 마지막 문단에서 내국인들이, “그럼 라면 사재기라도 해야 하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일상에 충실하고 정부는 안보에 충실하면 된다” “물론 ‘북한이 설마 우리한테 핵을 쏠까’라는 안이한 생각을 해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사회가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한다면 더 이상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동아-조선일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괌과 일본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과 한국인들의 ‘안일무사 태평함’을 비판하듯이 대비시켜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괌 주민들 “비상사태용 식량 준비” 일 방위상 “위기상황 판단땐 요격”>이라는 기사에서 “괌 주민들이 트럼프가 진짜로 (전쟁) 버튼을 누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일본에도 비상이 걸렸다”라는 등의 불안감 섞인 반응을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외신 보도를 왜곡시키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괌은 긴장하는데 한국인은 괌 놀러가”>라는 기사에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괌 포위 사격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의 모습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괌 해변에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다” “지금 한국은 놀랄 만큼 평온한 분위기”라고 보도한 외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한국 시민들의 ‘안보불감증’을 비난하기보다는, “패닉에 빠질 때는 아니다” “매우 호전적인 북한 지도자가 많은 발언을 했지만, 현 시점에서 괌의 안보 상황은 변함이 없다”는 에디 칼보 괌 주지사의 주장을 인용, 괌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안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동아-조선의 보도태도와는 사뭇 대비되고 있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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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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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2017-08-16 13:17:08

      조선일보는 제발 이름 좀 바꾸자~ 매국일보나 친박일보 아니면 친미일보 친일일보 등등으로 제발. 도람프는 본인 치부 가리고 무기 팔아먹겠다고 그러는거지만 니네는 왜 그러는거냐??? 속이 뻔히 보이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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