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장우(자유한국당, 대전 동구) 의원이 대전 중앙시장 화재 복구 지원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에서 화재 복구 관계기관 긴급 간담회 자리를 마련, “피해 상인들께서 이른 시일 내 장사를 다시 하실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구범림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장, 이인수 화재피해대책위원장, 조재연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과장, 오규환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 곽면섭 동구청 생활지원국장, 원용석 동구의회 부의장, 오관영·강정규 동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상인회와 화재피해대책위원회는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인수 위원장은 “화재가 발생한 후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상심이 크다”며 “최대한 빨리 장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상인들은 수변 데크에 대체 상가 설치와 시설 지원, 화재로 유실된 건물의 신축 지원, 대전시의 폐기물 무상 반입 처리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측은 피해 소상공인에게 최대 7000만원을 연 2%의 이자로, 2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동구는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취득세와 등록면허세·자동차세 면제 방침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기회에 관계기관이 협력해 중앙시장의 낡은 시설물을 개선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조속하고 효율적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