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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복구가 내년 지방선거 위한 쇼?양승조 의원 10일 동안 하루종일 피해 현장에 나가 화제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사진 채원상 기자] 지난 달 16일 충청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컸다.

    천안시는 최근 피해규모를 공공시설 445억4400만원, 사유시설 44억9000만원 총 490억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유실됐던 도로와 다리, 주택, 공장이나 상가 등은 상당 부분 복구됐다. 하천이나 농경지도 점차 제 모습을 찾아 가고 있다.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복구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번 비 피해 복구는 누가 뭐라해도 아무런 대가 없이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나와 복구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이었다.

    이 중 가장 눈에 띠는 자원봉사자는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 병)이었다.

    양 의원은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현장 복구 작업에 하루 종일 동참했다.

    적게는 하루 3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많게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섞여 일했다.

    다음은 양 의원과 일문일답.

    -각종 재난 현장에서 사진찍는데 바쁜 정치인들을 봐왔다. 열흘 넘게 복구현장에 있었던 이유는 뭔가.

    “솔직히 말하면 2, 3번 정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피해 현장을 보니 참혹했다. 도저히 나 몰라라할 수 없었다. 당원과 지지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줘서 할 수 있었다. 너무 진지한 자세로 복구작업에 나서 줘 감동을 받았다.”

    -현역 국회의원이 열흘 넘게 현장 복구작업을 벌인다는 게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힘든 일을 하다보니 며칠동안 몸살을 앓기는 했지만 이후 부터는 오히려 즐겁게 일했다. 너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성심을 다해 피해농가를 돕는 것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당원들도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안다. 억지로 동원한거 아닌가.

    “아무래도 내가 매일 나가다 보니 부담은 좀 있었을 것 같다.(웃음) 하지만 강제동원은 하지 않았다. 지역에 이런 물난리가 났는데...정당이 나몰라라 한다는 게 말이되나. 많게는 70여 명의 당원들이 모여 함께 복구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손에 물집이 생기고 굳은 살이 박혀도 누구 하나 요령부리는 사람이 없었다. '돈 받고 하는 일이라면 이렇게까지 했겠나'할 만큼 다들 열심히 일했다.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천안이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천안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총 피해복구비 584억원 중 62.8%인 367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여기에 지방비 217억원(도비 76억원·시비 141억원)을 보태 빠른 시일 안에 복구를 마치기로 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천안은 많은 지원을 받는 샘이다. 앞으로도 피해복구를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또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할 각오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쇼'라는 시선도 있다.

    “내용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그 어느때보다 공정하고 겸손하게 준비할 생각이다. 최근 당 지지도가 올라가면서 후보군도 난립하고 있다. 후보군이 난립하면 경선 후유증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게 경선관리를 할 생각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설이 있었다.

    “그런 소문이 있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복건복지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이 더 크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 중 상당수가 복지분야다. 아동수당, 치매국가책임제, 기초연금인상, 노인일자리,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할 일이 많다. 대통령의 공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하려면 국회 역할이 중요하다. 4선을 하는 동안 줄곧 보건복지위에서 일했고 현재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다. 지역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장찬우 기자  jncom15@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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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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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지민 2017-08-17 08:47:37

      역 쉬 양승조의원님 민정을살피심에 최고 이십니다.솔선수범하시는 역대에그누구도 이렇게 길게
      직접 일하는 국회의원 없습니다.그냥 잠깐하고
      사진 찍고 끝나는 것만 봤지요.겸손하게 그러나
      당당한 의원님 감사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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