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① 한도는 카카오뱅크-금리는 케이뱅크… 당신의 선택은?
[커버스토리] ① 한도는 카카오뱅크-금리는 케이뱅크… 당신의 선택은?
인터넷은행 전성시대-예·적금, 마이너스 대출, 송금 비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8.17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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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상품 ‘카카오뱅크’… ‘쩐의 전쟁’ 시작 

대한민국에 인터넷은행 돌풍이 불고 있다.
올 4월 케이뱅크에 이어 지난달 27일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것.
국민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계좌 이체가 가능한데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앞세운 체크카드까지 내놓으면서 기세가 심상치 않다.
실제로 출범 이틀 만에 47만 계좌를 돌파하는가하면, 13일 만에는 가입자 수가 무려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체크카드 발급신청건수는 전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자 접속 장애, 상담 지연 등 진통을 겪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권 10분의 1 수준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은행 장점을 활용, 고금리 상품을 출시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선행 주자인 케이뱅크 역시 이 모습에 자극을 받았는지 코드K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연 2%에서 2.1%로 인상했다. 지난 4월 영업 개시 후 첫 인상이다.
인터넷은행 상품들이 상종가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저축은행들도 다양한 고금리 상품을 갖고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 그리고 일반은행까지, 당신은 어느 은행을 선택할 것인가?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충돌했다.
소비자들은 1%대 저금리 시대에서 이 충돌이 즐겁다. 영업점 운영비가 없고, 인건비가 적은 인터넷은행은 이 장점을 십분 살려, 고금리 상품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정기예금‧적금, 우대조건 케이뱅크, 동일한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대 조건.
카카오뱅크는 모든 소비자에게 동일한 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케이뱅크는 우대조건에 따라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에 맞춰 상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기예금

정기예금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연 2%, 긴급출금 2회 가능
카카오뱅크는 해지 없이 긴급 출금이 2회 가능한 정기예금을 내세웠다. 연 금리는 2%(세전)이고, 케이뱅크와는 다르게 한 달 만기가 가능(최대 36개월)하다.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다.

▲케이뱅크 플러스K 정기예금, 최고 연 2.2%
케이뱅크의 플러스K 정기예금은 50만 원 이상 급여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기본금리(연 1.6%)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부분인출이 2회 가능하나,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

▲코드K 정기예금, 최고 연 2.1%(기본금리 연 1.9%), 우대조건 제휴사 코드번호 입력

▲뮤직K 정기예금, 연 1.68%, 가입 기간 360일, 가입금액 300만원

◇적금

적금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최대 연 2.2%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자동이체를 설정해놓는다면, 최고 2.2%(기본 2%, 우대 0.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2회에 한해 긴급출금이 가능하고, 월 저축액은 1000원에서 최대 300만원이다.

▲케이뱅크 플러스K 자유적금, 최고 연 2.5%
케이뱅크 플러스K 자유적금은 우대조건만 갖춘다면 최고 연 2.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 금리는 1.4% 밖에 안 된다. 우대조건은 50만 원 이상 케이뱅크 정기예금 가입 등이다. 가입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36개월이며, 매월 1만원에서 300만 원 이하로 적립해야한다.

▲코드K 자유적금, 최고 연 2.2%(기본금리 연 1.5%), 월 저축액‧가입기간 플러스K와 동일
 
대출 한도 높고 금리 낮은 카카오뱅크

대출

대출의 경우, 카카오뱅크가 한도와 금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이하 15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비상금대출’은 1분 만에 최대 300만원을 즉시 계좌로 이체, 사용이 가능하다. 연 최저금리는 3.42%이다.

카카오뱅크에는 최대 1억 5000만원을 연 최저금리 2.84%로 빌려주는 카카오뱅크의 ‘직장인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이 있다.

두 상품은 사용과 상환에서 차이가 난다.

마이너스통장은 대출 한도 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이에 따른 이자를 부담한다. 신용대출 대출금액을 한 번에 입금 받아 이자를 부담한다.

반면, 케이뱅크는 5.5%의 확정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빌려주는 ‘미니K 마이너스통장’이 있다.

마찬가지로 중신용자도 신청할 수 있는 케이뱅크의 ‘슬림K중금리대출’은 최저 4.22%의 금리로 최대 3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문자-카카오뱅크 카카오
카카오뱅크는 이름처럼 송금을 카카오톡으로 한다. 케이뱅크는 일회용 비밀번호(OTP) 카드를 입력하고 나면, 문자메시지로 돈을 보낸다.

두 은행 모두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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