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살충제 달걀’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계란정보' 조회 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충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가 26곳을 추가로 확인했다.
소비자들이 섭취를 피해야 할 ‘살충제 달걀 번호’가 32개로 늘었다.
확인은 간단하다. 살충제 달걀 번호는 껍데기에 찍혀있다.
앞의 숫자는 지역번호이고 뒤쪽은 생산된 농장을 가리킨다.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도 16, 세종시 17 이다.
현재까지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 번호는 ▲11덕연 ▲08정광면 ▲08마리 ▲08유천 ▲08노승준 ▲08조성우 ▲09왕영호 ▲09지현 등 8개다.
비펜트린이 검출된 농장 번호는 ▲07미림 ▲07한국 ▲08신선2 ▲11서영 ▲11구운회 ▲14지천 ▲15벧엘 ▲15연암 ▲15온누리 ▲08김순도 ▲08오동민 ▲08가남 ▲08양계 ▲08김준환 ▲08LSH ▲08박종선 ▲08고산 ▲08신둔양계 ▲05병풍산농원(유창헌) ▲11시온 ▲13정화 등 21개다.
사용금지 농약인 에톡사졸이 검출된 ▲06길석노 ‘플루페녹수론’이 성분이 나온 ▲11건강한마을 ▲08주희노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 돼 유통을 금지한 31곳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전량 회수·폐기한다.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달걀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농식품부는 이에 대한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