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입장면과 동면에 350호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천안시가 국토교통부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하장리 150호와 동남구 동면 동산리 200호 두 곳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방 중소도시 읍‧면 지역의 임대주택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에 처음 도입됐다.
매년 공모를 통해 지자체를 선정한다. 지자체는 지역특성에 맞춰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등을 제안한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현장실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올해 대상 지자체는 18곳으로, 전국에 모두 2240호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충남은 천안시외에 부여군 150호, 청양군 170호를 포함해 모두 670호가 들어서게 된다.
천안시 임대주택 사업비는 약 379억 원으로 추산된다.
향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상을 거쳐 정확한 세대수와 사업비가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지역 주변을 대상으로 한 마을 정비계획 수립도 지원된다.
이에 따라 마을 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던 사업 또는 신규 사업들이 임대주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계획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주 의원은“근로자들 주거문제 해결로 기업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 보다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들은 LH와 연말까지 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에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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