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한서대학교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18일 오전11시 대학교 영암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위수여식에 함기선 총장을 비롯한 졸업생과 학부모,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의장, 교직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위수여식은 예년과 달리 열린음악회 형식의 이벤트로 진행됐다.
대형화면에 한서대 구내식당 종업원과 주변상가 상인들, 청소용역 직원, 기숙사 사감 등 졸업생들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의 졸업축하 영상메시지가 이어졌다.
이후 한서대 실용음악과 바리톤 고성진 교수, 소프라노 조용란 교수의 오페라와 동요, 조통달 명창의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는 마당,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밴드공연 등이 이어져 졸업식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학사 321명, 석사 42명, 박사 10명 등 모두 37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함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자랑스러운 한서인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한서대학교를 5행시로 표현한 축사로 분위를 고조시켰으며, 스리랑카 유학생 항공교통학과 졸업생 말리트 군의 아버지인 마힌다(Mahinda Seharathne)씨가 학부모를 대표해 축사를 했다.
1992년 개교한 한서대는 1996년 2월 207명에게 첫 학위를 수여한 후 지금까지 학사 2만 5296명, 석사 2098명, 박사 210명 등 2만 76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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