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김진권 의원은 18일 제24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가 시기상조라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김 의원이 이같이 밝힌 이유는“해수욕장 개장을 앞둔 지난달 7일 기름덩어리가 다시 태안 지역 앞바다로 밀려와, 특히 근흥면에 있는 해수욕장은 그 양이 엄청나서 22일 동안 타르 제거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이와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되었고, 펜션의 숙박객들은 예약을 취소하는 등 성수기인 여름휴가철 관광객들의 감소로 이어져 우리 군민들은 다시 10년전의 악몽을 되새겨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제 정부는 더 이상 관망만 하지 말고 대한상사중재원의 오판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태안 군민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아직도 떠밀려오는 타르덩어리의 근본적 해결책을 수립해 이러한 상황을 하루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