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던 대전 대덕대로 큰마을네거리의 차량 통행 속도가 빨라졌다.
대전시는 2억 9000만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큰마을네거리 교통섬 설치 및 차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교차로 4개소에 교통섬이 들어서고 갈마동에서 안골네거리 방향 우회전 차로 228m가 3차로에서 4차로로 넓어졌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이 기존 43.5초에서 29.4초로 14.2초 단축됐다. 통행속도는 18.7㎞/h에서 27㎞/h로 8.3㎞/h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큰마을네거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도심간 남북축을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로 백화점, 상업시설, 행정기관 등이 밀집돼 고질적으로 정체를 빚어왔다.
대전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만년네거리, 정부청사역네거리 등 3개소의 좌회전 차로 증설공사를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도 주요 간선도로 및 교차로 등 정체구간 개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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