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동부경찰서 판암파출소 신축·이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장우(자유한국당, 대전 동구) 의원 측은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내년도 본 예산에 판암파출소 신축·이전 관련 예산 6억 6700만원이 정부 측 안으로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판암파출소는 판암지하차로 바로 옆 도로에 위치해 최근 3년 7건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또 공간이 좁아 근무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구조안전평가 결과에서도 D등급을 받아 신축·이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지어진 지 22년이 된 판암파출소의 상황이 매우 열악하지만, 정부가 파출소 신축·이전 대상을 30년 이상으로 국한시켜 어려움이 예상됐었다”면서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서 기획재정부와 경찰청을 상대로 판암파출소 신축·이전 당위성을 수차례 주장하고 협의한 끝에 예산 편성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또 “이에 앞서 대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 융·복합스포츠 산업 거점 육성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종환 장관에게 당위성을 설파하는 등 노력으로 9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 융·복합스포츠 산업과 판암파출소 신축·이전이 꼭 추진돼 대전과 동구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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