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인 꽃게잡이에 들어갔다.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지난 21일 0시를 기해 하루 총 30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약 4톤의 꽃게를 잡았다.

수확량은 지난해 가을 첫 수확량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출항 당일 궂은 날씨로 인한 것으로 날이 풀리면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확 첫날 채석포 위판장에서는 중대 크기 기준 지난해 가을꽃게 가격 대비 다소 오른 1kg당 1만 원~1만 2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다.

한편,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재, 꽃게잡이로 태안은 어민뿐만 아니라 항·포구 주변 횟집과 펜션 등 공중·위생업소 운영 주민들도 관광객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유석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