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김갑수 기자] 충남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인 서부면 죽도에 환경교육체험관이 조성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자연화’ 공모에 최종 선정된 ‘탄소가 없는 섬 자급자족 죽도’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환경교육체험관과 홍보전시 공간 설치사업에 총 3억7800만 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군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설명회와 제안서 접수,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의 과정을 거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약 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탐방로(1010m)와 조망대(3개소)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211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와 900Kw의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 도내 최초로 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죽도가 홍성을 대표하는 생태녹색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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