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만으론 안 돼" 눈길 끄는 서천군의 실험
"벼농사만으론 안 돼" 눈길 끄는 서천군의 실험
'1년 3모작 작부체계' 통해 소득 3배 이상 높여…가공업체 소득향상 큰 기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8.2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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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이 벼농사 중심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서천군 제공)

[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충남 서천군이 벼농사 중심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날 비인면 성산리 시범사업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2년차 현장 평가회가 열렸는데, 작부체계의 변경을 통해 쌀농사 단작보다 3배 이상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제시된 것.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평가회에서 ‘모시송편 소재료 국산화와 연계한 지역적응 우수감자 1년 3모작 작부체계 확대보급 시범사업’(시범사업)을 소개했다.

사업을 시행한 율성작목반 신영란 대표는 “10a당 평균 125만 원이던 벼 단작의 소득을 1년 3모작(감자+동부+감자) 작부체계 실현을 통해 약 400만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부는 지역특산품인 모시송편의 재료로 활용, 수입산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식감이 좋아져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박래 군수는 “불안정한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작부체계 도입 시도가 돋보인다”며 “특화작목 육성으로 지역 농·상품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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